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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비번근무에도 절도범 검거한 경찰관에 표창
경기남부경찰청, 비번근무에도 절도범 검거한 경찰관에 표창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06.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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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동백지구대 소속 김주명 순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비번근무에도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던 범인을 검거한 경찰관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경기남부청은 17일 오전 본청 회의실에서 용인동부경찰서 동백지구대 소속 김주명 순경(35)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순경은 지난 10일 낮 12시10분께 동백동의 한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났던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한 공로로 이날 표창장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오토바이를 훔친 뒤 도주 과정에서 초등학생을 치고 달아난 용의자였다.

지난 10일 비번근무였던 김 순경은 가족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A씨를 발견해 추격했고 지구대에 연락을 취해 지원요청을 했다.

한 아파트 단지에 들어선 A씨는 흡연 중에 순찰차를 발견해 아파트 담을 넘어 도주하다 100m 가량 추격해온 김 순경에게 붙잡혔다.

김 순경은 "지난 8일 오토바이 절도 신고가 들어왔는데 용의자와 오토바이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기억해 낸 덕분에 붙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쉬는날 임에도 경찰관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범행현장에 망설임 없이 나서서 범인을 검거한 김 순경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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