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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봉화군 수원캠핑장, 지역경제 활성화·지방 소멸 대응 실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봉화군 수원캠핑장, 지역경제 활성화·지방 소멸 대응 실현”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5.06.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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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서 ‘비수도권과의 상생’ 강조…“캠핑장 대박 날 것” 자신감
▲ (사진설명)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5일 수원경제자유구역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설명)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5일 수원경제자유구역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가 경북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을 본격 추진하면서 대도시와 지방 소멸 위기 지역 간 상생에 나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5일 시청에서 가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민의 여가·복지 수요 대응과 봉화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 소멸 위기 대응까지 한 번에 실현하는 상생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자체는 10년간의 우정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며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인 봉화군과의 상생을 위해 캠핑장 조성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의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연간 15만 명의 캠핑 수요가 있지만, 광교 캠핑장은 3만 명 정도밖에 수용하지 못한다”며 “봉화군이 가진 큰 장점 중 하나인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캠핑장을 통해 캠핑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캠핑장은 단순히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청소년·청년·중년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과 코스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연간 1만~2만 명을 목표로 하되, 실제로는 3만~4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혈세 낭비라며 반대한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시장은 “봉화군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 중 하나이고 접근성도 2시간 35분~3시간으로 대도시권 캠핑장과 비슷하다”며 “지방 소멸은 단순히 중앙 정부에 맡겨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책임져야 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 소멸 위기 지역과 대도시가 상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일차적으로 수원시는 시민들의 여가·복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고, 이차적으로는 수도권에서 얻는 혜택을 지방과 나누고 상생하며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지난 3년간 ‘세빛펀드’ ‘지역화폐’ 등의 정책 성공 사례를 들며 “시민들과 시의원들의 우려도 이해하지만 이번 캠핑장 사업도 대박이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가 지방 소멸 위기 지역인 봉화군과의 상생을 목표로 봉화군에 위치한 청량산 캠핑장을 시가 직접 조성·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시민 여가복지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그러나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사업의 실효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 2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의 찬성표로 관련조례 개정안과 예산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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