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주제로 특화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우리꽃무궁화교육원'이 들어선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원시와 사단법인 우리꽃무궁화교육원, 서울대 등 3개 기관은 최근 서면을 통해 무궁화 교육원 설치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무궁화와 관련된 유물을 보유한 교육원이 시에 위치한 서울대 교육관 2층에 들어서 오는 5월께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교육원에는 무궁화를 주제로 한 도자기 등 유물 150점과 우표, 화폐 등 각종 전시물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되고 단체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 등도 준비된다.
특히 지난해 산림청이 나라꽃 명소로 지정한 '수원 무궁화원'과 연계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원 유치를 위해 서울대는 교육관 2층 792.78㎡를 활용하는 데 합의했으며 시는 무궁화 교육시설을 조성하는 데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교육원은 무궁화에 대해 더 널리 알리고 국가상징물로서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민·관·학 협력으로 탄생할 교육원은 수원뿐만 아니라 오산, 화성 등 인근 지역 학생 등 주민들에게 소통형 교육체험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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