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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확진자 323명·하룻새 21명↑…성남 95명
경기지역 확진자 323명·하룻새 21명↑…성남 95명
  • 양종식 기자
  • 승인 2020.03.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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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33명·은혜의강 교회 65명 등 집단감염 영향
여주·동두천·양주시, 양평·가평·연천군 등 6개 시·군…0명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이란에서 귀국한 교민과 외국 국적의 가족들이 입소하고 있다. © 굿 뉴스통신

경기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3명을 기록했다.

도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3명으로 전날(312명) 보다 2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해제(79명), 사망(3명)을 제외한 241명이 현재 입원격리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은 8690명으로 격리에서 해제된 5968명을 제외한 2722명이 현재 격리 상태다.

지역별 확진자는 분당제생병원(확진자 33명)과 은혜의강 교회(65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시가 9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천시 44명, 용인시 26명, 수원시 202명, 화성 ·안양시 각 14명, 남양주시 12명, 고양시 11명, 이천·군포시 각 9명, 평택·김포시 각 8명, 광주시 7명, 안산·시흥·포천시 각 6명, 광명·과천시 각 5명, 파주시 4명, 의정부·의왕·오산시 각 3명, 구리시 2명, 하남·안성시 각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주·동두천·양주시, 양평·가평·연천군 등 6개 시·군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군포에서는 하루 사이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모두 효사랑요양원 환자 또는 근무자였다. 이들은 분당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명지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성남에서도 하루 사이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52세 여성은 분당제생병원에서 다른 확진자와 접촉했고, 25세 남성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미국 여행을 다녀온 뒤 인후통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됐다.

구리시의 46세 여성 확진자도 미국을 다녀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미국을 다녀온 뒤 발열 증상이 났다.

수원시의 56세 남성 확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이란에 거주했다. 이 남성은 입국하자마자 근육통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란에서 귀국한 교민 80여명(이란 교민 74명, 이란 국적보유 가족 6명)은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의 코이카(한국제협력단) 연수원에 짐을 풀었다.

성남시가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라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출신 56세 남성이 20일 확진판정을 받아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교민들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귀가 뒤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전날(20일) 144명의 격리대상자 누락으로 추가 감염을 초래한 분당제생병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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