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가정방문…수원지역 등록된 임산부 대상

수원 영통구보건소 직원들이 임산부에게 배부할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굿 뉴스통신
수원시가 건강 취약계층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7~18일 지역 내 임산부 가정을 직접 방문해 5매씩(KF94 마스크 2매, 일반 마스크 3매) 포장해 전달할 방침이다.
마스크 배부대상은 4개 보건소에 등록된 임부(妊婦)와 올해 출산한 산부(産婦)다.
마스크 배부 전,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안내한 후 임산부가 거주하는 지역 통장이 집을 방문해 배부할 예정이다.
보건소에 등록되지 않은 임산부는 방문해서 등록 신청하면 된다.
등록할 때 임부는 신분증·임신확인서(산모 수첩), 산부는 신분증·출생증명서(아기수첩)가 필요하다.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시 보건소는 등록한 임부에게 마스크와 주차스티커, 배려 고리, 온습도계, 철분제(최대 5개월 분), 엽산제(최대 3개월분) 등을 지급한다. 또 출산 2개월 이내인 산부에게는 아기 내의도 선물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몸이 편치 않고, 아기를 돌봐야 하는 임산부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서 줄을 서는 건 무척 힘든 일"이라며 "마스크 배부가 임산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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