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별 SNS 신속 전파 ‘큰 호응’
청사출입 확실한 단속 “힘들지만 더 낫다”

▲수원시청 방호요원들이 청사를 들어오는 민원인들에 대해 '코로나19' 대비 여러가지 체크를 하면서 통제하고 있다.©굿 뉴스통신
정부와 각 지자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청사 방역에 모범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는 현재 청사에 들어오는 모든 출입구를 통제하고 본관 정문만 열어 놓고 있다. 본관 입구에는 출입통제라인을 설치 한쪽방면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여러명의 청사 방호요원들이 출입하는 모든 민원인에 대해 일일이 달라붙어 통제하고 있다.
먼저 본관 입구에 들어서면 마스크 착용여부를 확인하고 미 착용자에 대해서는 출입을 거부한다. 다음, 입구 맨 앞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손소독기(2대)에 손을 넣어 손 세척을 유도한다. 그리고 발열체크를 하고 난 후 이상이 없으면 입구에 비치된 출입명부를 작성하게 한 후 출입을 허가한다.
이는 청사를 출입하는 시민들이 불편하더라도 좀 더 과한 선제대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 낫다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부 지자체들이 위중한 ‘코로나19’ 사태에도 청사 방역을 허술하게 하는 것과 대조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상황변화가 있을 때 마다 SNS를 통해 신속·정확하게 알리는 점도 매우 고무적이다는 평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페이스북에 지난 7일(토) 오후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동선 및 대응 내용을 횟수로 162보 째 내보내고 있다.
수원시민 A씨는 “수원시의 확실한 청사방호가 믿음직스럽다”면서 “상황별 신속·정확한 정보는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라 매우 유익하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7일 오후 6시 기준 확진환자16명(격리중 12명, 퇴원 4명,사망 0명), 의사환자 4명, 유증상자 60명, 자가격리대상자 186명, 능동감시대상자 286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