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을 활용해 임시생활시설 주변을 방역하는 모습.(수원시 제공)© 굿 뉴스통신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생활시설로 마련한 '수원유스호스텔' 주변에 드론방역을 실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권선구청 종합민원과 지적관리팀과 지역 내 드론교육업체가 협력해 드론방역을 실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섰다.
드론 방역은 4대의 드론을 활용해 2차례 걸쳐 10ℓ 분량의 소독제를 15~20분 가량 분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역작업으로 반경 400m 범위의 진입로와 시설 외곽부 등이 광범위하게 소독됐다.
드론을 활용한 방역방식은 소독기를 어깨에 메고 분사하는 경우보다 효율적으로 일일이 소독제가 뿌려지기 어려운 장소까지 꼼꼼하게 방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자들이 입소한 수원유스호스텔 주변을 드론으로 안전하게 방역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구 서둔동 소재 수원유스호스텔 숙소동 30객실(1·2층)이 지난달 18일부터 접촉자 임시 생활시설로 활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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