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 전경 = 굿 뉴스통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긴급 브리핑자리에서 한 첫 말이다.
이 교육감은 브리핑에서 "학생들에 대한 안전관리, 학습 결손에 대한 보충을 철저히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학생들과 담임교사들이 교과의 내용을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교과의 부족한 점들을 메워나겠다"면서 "(개학연기)일주일이지만 그 기간도 소중한 만큼, 수업 손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교육청은 통신망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연락드릴 것이며, (동시에)학부모가 가정에서 예방조치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설 학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학원 측에도 상당히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25개 교육지원청 모든 인력을 동원해 최대한 협력할 수 있도록 (휴원을)권고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또 "개학 이후 당장 마스크 수급이 문제이다"면서 "도교육청은 긴급 예산 83억원을 투입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일선학교에 지원했다"고 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 이 교육감은 "대구, 경북지역을 방문했던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했고, 학교도 주의깊게 관찰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교직원과 신천지 관련 여부는 적절한 방법으로 확인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끝으로 "도교육청 (코로나19)비상대책본부의 일일상황 보고 내용을 매일 언론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