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천 장호원시장 방문 시작 지역상권살리기 본격 행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저녁 성남의 한 식당에서 성남서 소방공무원과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 만찬을 하고 있다.(이재명 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굿 뉴스통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방역은 방역대로 철저히 하되, 잠시 멈췄던 경제활동은 이제 정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업소는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방역을 철저히 해서 감염 우려가 없는데도 과도한 공포감에 손님들 발길이 끊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밥 먹으러 온 성남의 식당도 그 중 한 곳이다. 일주일 넘게 휴업한 터라 사장님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재개장을 응원하며 사람 살리는 일을 업으로 하는 분당소방서 현장대응단, 구급대원들과 식당을 찾아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소방대원들도, 사장님도 힘내시길 바란다. 여기 음식 맛이 정말 일품이다.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에 따라 19일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무너진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선다.
19일에는 김병지 전 축구 국가대표와 함께 이천 장호원 전통시장에 들러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극복 세리머니, 지역화폐 시연 등에 나선다.
이어 20일에는 구리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한다. 또 ‘코로나19’가 발생한 수원, 고양, 시흥 등 지역경제 활성화 현장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