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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안성휴게소에 공공병원 들어선다
경부고속도 안성휴게소에 공공병원 들어선다
  • 양종식 기자
  • 승인 2020.01.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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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월 조례 도의회 제출…도로공사 MOU 뒤 연내 운영

경기도가 올해 말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공공병원 설치를 추진한다.       (경기도 제공) ©굿 뉴스통신

경기도가 올해 말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공공병원 설치를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응급환자 치료 등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공공병원인 (가칭)경기도립안성휴게소의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4억원이 투입된다.

도가 이곳에 도립의원을 설치하기로 한 것은 휴게소 가운데 통행량이 가장 많은데다 인근 안성 원곡면 등 일부 주민들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로공사의 전국 휴게소 통행량 자료(2017년 9월 기준)에 의하면 안성휴게소의 부산방향과 서울방향의 하루 통행량은 전국 1위(1만2289대)와 4위(9882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립의원에는 의사 2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2명 등 총 6명이 2교대로 근무한다. 도는 도립의원 운영에 6억2400만원(인건비 5억200만원, 재료 및 관리비 1억22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오는 4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의료취약지역 의료기관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안’을 도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올해 말까지 안성휴게소 내 진료를 위한 가설건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과거 안성휴게소에서 민간의원이 운영된 적이 있지만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당시 운영자가 안성휴게소내 공공의원 설치 과제를 도에 제출했고, 검토 끝에 수용돼 추진하게 됐다”며 “4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관련조례안이 통과되면 도로공사와 MOU를 맺고 공공의원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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