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태국 한국문화교육원을 방문해 기관 대표와 지원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굿 뉴스통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30일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한국교육원을 끝으로 5박 7일간 연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방문단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호치민 한국교육원과 세종학당, 껀터시 한국-베트남 함께돌봄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해 교민학생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방문단에는 유근식 의원을 단장으로 엄교섭·박덕동·김경희·김미숙·성준모·추민규·박세원 의원 등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연수 기간 다양한 지원책을 약속했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어 보급 확대를 도서 지원 등은 기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 첫 방문기관인 하노이 국제학교부터 마지막 방문기관인 태국 한국교육원까지의 주요 지원내용은 Δ한국문화 체험 교류 Δ유학생 유치 지원 Δ국제 교육교류 지원 Δ교민 학생들의 조기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지원 등이다.
한글어 전파 확대를 위한 교재와 도서기증 등은 대표적 지원 약속 사례로 손꼽혔다.
방문단은 태국 한국문화교육원의 경우 지난해 (태국)대학입학시험부터 한국어가 제2 외국어로 자리 매김하는 성과를 낸 기관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 한국어가 전파될 수 있도록 (한국어)교사 양성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의원은 “한류 열풍과 함께 여러 국가에서 한국어 교육 수요자가 계속해 늘고 있는 만큼, 이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보여주기식, 일회성 연수가 아닌 만큼, 기관 방문을 통해 내놓은 약속은 최대한 지켜질 수 있도록 경기도, 도교육청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