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19 결산]④ 도민 삶의 중심이 되는 ‘경기도 도서관 서비스’
[2019 결산]④ 도민 삶의 중심이 되는 ‘경기도 도서관 서비스’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12.29 20: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도서관 확충 등 추진…도민 소통 도서관 환경 구축
2023년까지 대표도서관 건립…도서관 정책 총괄

편집자주 민선 7기 2년차를 맞은 기해년도 끝자락이다. 경기도는 올 한 해 청장년과 신중년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평생교육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지속적인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도서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올해 경기도 평생교육사업의 주요 성과와 내년 추진방향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오산 소리울도서관(경기도 제공)© 굿 뉴스통신

도시는 걸어서 10분, 농어촌은 차로 10분’을 목표로 한 경기도의 연차별 공공도서관 인프라 확충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저마다 개성을 갖춘 13개 공공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2월 수립된 ‘제2차 경기도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에 따라 도내 도서관 환경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한 모델로 변신하고 있다.

작은도서관도 올해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내년엔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이를 통해 도민 삶의 중심이 되는 ‘경기도 도서관 서비스’ 비전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과 소통하는 도서관 환경 구축

경기도는 지난 2월 도서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2차 경기도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을 수립했다.

오는 2023년까지 공공도서관 60개소를 신설하고, 건립 15년 이상 된 노후도서관 38개관을 리모델링한다.

사업비는 2640억원(도 660억원, 시군비 1980억원)이 투입된다.

이 계획에 따라 올해 의정부 미술전문도서관, 오산 악기박물관 등 13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저마다 특성을 갖춘 도서관이다. 의정부시 미술전문도서관은 미술관과 도서관이 복합된 전국 최초 도서관이다.

의정부시에 거주하고 있는 백영수 화백의 신사실파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고, 경기도의 미술문화를 이끌어 갈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기존도서관 특화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용자가 늘어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용이 저조한 도서관 중 하나였던 안성시 보개도서관은 도비를 지원받아 ‘책다락 만화책방’을 조성, 만화 8500여권, SF·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와 독립출판물을 갖췄다.

도서관 특화사업 이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서관 이용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나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내년 사업비 1338억원을 투입해 고양 일산도서관 등 40개관을 새로 건립(27개소)하고, 리모델링(13개소)을 지원할 예정이다.

◇‘책과 사람’ 중심의 작은도서관

올해 작은도서관 48개소에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이 도입돼 큰 호응을 받았다.

‘책과 사람’ 중심의 작은도서관이 지역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의중이 반영됐다.

평가를 통해 C등급 이상 우수 작은 도서관 570개소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도 개선됐다.

사업비 118억원을 들여 도민 독서활동 및 문화활동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183개 공공도서관의 개관시간을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따른 도서관 일평균 야간 이용자수는 4만9742명에 이른다.

역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무인 스마트도서관도 45개소가 설치됐다.

정보격차 해소와 도서관 서비스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신설 및 리모델링도 44개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현재 도내 작은도서관은 1683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 컨트롤타워 대표도서관 건립 본궤도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된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경기도대표도서관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4블록) 6824㎡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300㎡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1101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2월까지 설계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한 뒤 1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2021년 7월 착공에 들어간다.

대표도서관은 2년여 공사를 거쳐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대표도서관은 도·시군의 정책자료 공유 및 정책연구를 겸한 디지털정책 기능과 함께 광역단위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또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소외계충 대상 무료 택배서비스를 운영하고, 경기도 기록정보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해 서비스한다.

이와 함께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책 읽는 경기 구현을 위한 도서관독서문화진흥사업도 추진한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지속적인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이용 편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도서관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아울러 경기도 도서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대표도서관도 설계 발주를 통해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수원시 효원로 210 타워빌딩 401호 굿 뉴스통신
  • 대표전화 : 010-8439-1600 | 031-336-6014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705번길 28 104동 101호 세광 엔리치 타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효정
  • 법인명 : 굿 뉴스통신
  • 제호 : 굿 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기 아 52075
  • 등록일 : 2019-01-10
  • 발행인 : 양진혁
  • 편집인 : 양진혁
  • 굿 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굿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idwhdtlr7848@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