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노선 새벽 1시 1차례 운행…운행손실 도비로 보전

경기도는 2020년 초부터 인천공항~수원 등 4개 노선에서 심야 공항버스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지역 간 심야시간대 공항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오후 11시 이후 인천공항의 1일 평균탑승객(3월 기준)이 1308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운행노선은 인천공항~수원, 인천공항~성남, 인천공항~고양, 인천공항~남양주 등 4개 노선이다.
해당 노선에서는 기존 공항버스 운행 종료(오후 10시30분) 이후 다음날 새벽 1시를 전후해 각 1차례 추가 운행된다.
도는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공항버스업체에 사업개선명령을 내린 뒤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2월쯤 시범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운행손실 부분에 대해선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안에 사업비 7억원을 반영했다.
도는 시범운영 결과 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예산 확보를 거쳐 운행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2020년 초 4개 노선에서 새벽 1시쯤 1차례씩 공항버스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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