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분양현장+]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 오픈 첫날 1만6000명 '인산인해'
[분양현장+]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 오픈 첫날 1만6000명 '인산인해'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12.14 14: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교역·수원역 등 서울접근성 뛰어나…3.3㎡당 평균 1720만원

지난 13일 수원시 팔달구 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모델하우스에 입장하려는 관람객들이 대기하고있는 모습. © 굿 뉴스통신

"오전 오픈 시간에 맞춰왔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내부 둘러보고 상담받으면 오후겠네요."(수원시 거주 박모씨)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맺어 수원시 팔달6구역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지난 13일 견본주택(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시간인 10시 이전부터 1000여명(분양대행사측 추산)의 관람객들이 대기줄을 꽉 채웠다. 사람이 너무 몰리자 주최측은 예정보다 20분 이른 오전 9시40분부터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건물 입구에서부터 계단을 지나 2층 유닛 앞까지 긴 줄이 만들어졌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에만 1만6000여명이 방문했다"며 "15일까지 3일 동안 약 5만명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교역 도보 5분·수원역 인접…GTX '호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 동 2586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39~98㎡ 15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39㎡ 38가구 △43㎡ 189가구 △49㎡ 118가구 △59㎡A 91가구 △59㎡B 419가구 △74㎡ 231가구 △84㎡ 460가구 △98㎡ 4가구 등으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99% 이상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39~49㎡의 초소형 아파트가 22% 이상이며 59~84㎡도 77% 이상 차지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분당선 매교역이 도보 5분 거리며 지하철 1호선 수원역과도 가깝다. 매산로, 효원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수대로 등으로 접근성도 좋다. 수원역에 위치한 환승센터는 수원뿐만 아니라 안산, 봉담, 화성 등 인근지역을 운행하는 107개 노선 총 1251대의 버스가 경유한다.

GTX-C노선이 금정~수원 구간을 연장하면서 지난해 12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2분(기존 78분)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경부선 서정리역~수서고속철도 지제역)도 진행 중이며 안산을 지나 인천까지 연결되는 수인선 연장사업(내년 개통 예정)과 트램 도입도 추진 중에 있다.

도보권 내 AK플라자(CGV)를 비롯해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이 운영 중이며 컨벤션센터와 인테리어 전시장 등이 함께 들어서는 KCC몰도 조성 중이다.  매산초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고등학교 등 단지 주변으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가 다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에 적용하는 투명 난간, 음식물 이송설비 장치가(49㎡ 확장시부터) 기본 제공된다"며 "실버세대나 신혼부부 등 방3 개가 필요하지 않은 가구의 경우 방 하나를 줄이는 대신 넓은 팬트리와 세탁실, 별도의 숨은 공간들을 제공하는 가전 특화형 옵션(유상)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 3.3㎡당 평균 1720만원…최소 60점은 돼야 가능성

이번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720만원이다. 지난해 5월 분양한 '화서역 파크푸르지오'가 1600만원선인 것에 비하면 다소 높다. 하지만 해당 단지의 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 붙은 것과 비교하면 분양가가 높지 않다는 입장이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전까지 하루 평균 1000건 이상의 전화 문의가 들어왔다"며 "수원시 내 팔달구, 영통구 거주민들이 많았고 인근 용인시, 화성시, 안양시에 사는 분들의 문의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단지는 팔달6구역, 팔달8구역, 팔달10구역, 권선6구역 등 전체 1만2000세대 재개발 단지 중 첫번째로 분양하기 때문에 나중에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우리 단지보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것"이라며 "수요자들은 어느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당첨이 될 때까지 팔달6구역의 모든 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여기에 연내 분양 예정이었던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포스코건설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등의 분양일정이 밀리면서 수요자들의 집중현상이 심화됐다. 단지가 위치한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1순위 청약자격 제한이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인근 단지(코오롱 수원하늘채 더퍼스트)의 경쟁률이 약 60대 1 나왔었는데 그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며 "최소 60점 이상은 돼야 청약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수원시 효원로 210 타워빌딩 401호 굿 뉴스통신
  • 대표전화 : 010-8439-1600 | 031-336-6014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705번길 28 104동 101호 세광 엔리치 타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효정
  • 법인명 : 굿 뉴스통신
  • 제호 : 굿 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기 아 52075
  • 등록일 : 2019-01-10
  • 발행인 : 양진혁
  • 편집인 : 양진혁
  • 굿 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굿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idwhdtlr7848@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