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가 내년도 ‘성남형 교육’에 혁신교육지구사업 124억3600만 원 등 모두 145억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상 학교는 초·중·고·특수학교 등 156개 교이다.
10일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미)에 따르면 성남형교육 사업은 ‘빛깔 있는 학교혁신’을 목표로 학생자치회, 학부모자치회, 빛깔 있는 우리학교 운영 등을 지원한다.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별 동아리 운영, 생존수영, 고교학점제, 공간혁신 등도 지원한다.
또 ‘성남e드림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안전교육 성남 △환경교육 성남 △민주시민교육 성남 △문화예술교육 성남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남형 진로직업교육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지원, 진학주치의 등의 사업도 편다.
이와 관련, 성남교육지원청은 성남시, 성남형교육지원단과 공동으로 10일 분당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성남형교육 기본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오전에는 초·중·고·특수학교 156개교 교감, 오후에는 성남형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선미 교육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성남형교육을 통해 교육의 3주체와 지역이 함께 공동체를 이뤄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고자 한다”면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성남형 교육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성남형교육사업은 부모의 소득·지위와 관계없이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이밖에도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체육관 증축사업에 모두 33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부터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체육시설 환경개선, 실내체육관 신설, 소방시설개선 등 18개 사업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