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지 등 22조5435억원 공급완료…미분양 3025억원으로 줄어
토지리폼·판매조건 조정 등 미분양 해소 추진
토지리폼·판매조건 조정 등 미분양 해소 추진

부동산 훈풍에 힘입어 경기도시공사의 미분양률이 1%대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9월말 기준 택지, 산단, 주택 등 전체 공급물량 22조8467억원 가운데 98.6%(22조5435억원)가 공급완료됐다.
이에 따라 공사 전체 미분양률은 1.4%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미분양 1조1850억원, 미분양률 4.8%)의 3분의 1선 이하로 미분양률이 떨어진 것이다.
전체 미분양 금액은 3025억원으로 택지가 186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업단지 1133억원, 주택 2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토지리폼, 판매조건 조정 및 홍보강화 등 을 통해 미분양 해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택지의 경우, 전체 미분양물량 1864억원 중 동탄2택지지구에서 69%인 1277억원이 발생했다. 공사는 동탄2 미분양 해소를 위해 공동시행자인 LH와 판매조건 완화 등 공급조건 개선 협의를 통해 미분양 해소를 추진 중이다.
산단의 경우, 전체 미분양 1133억원 중 평택 BIX와 전곡해양산업단지에서 89%인 1008억원이 발생했다.
공사는 평택BIX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황해청과 연계해 대형필지를 필요로 하는 물류기업유치, 업종변경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공급, 매각알선 수수료 도입 검토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추진 중인 택지, 산단, 주택 등 각종사업 대부분이 공급완료된 상태”라며 “전곡산단 등 일부 산단 미분양 물량에 대해선 해소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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