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경기미래교육캠퍼스 일일영어체험학습 참가비를 도민 대상으로 확대 할인한 결과, 캠퍼스 체험참여 방문객이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앞서 6월부터 초중고생 숙박형 영어체험학습 참가비 50%를 할인해오다 지난 10월부터 할인 대상을 도민 전체로 확대했다.

그 결과 10월 일일체험프로그램 참여자가 전달(2만3000여명) 대비 4000여명 증가한 2만7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일체험과정은 체험형 놀이수업형태로 마트·호텔·경찰서 등 공공시설 체험, 과학실험, 쿠킹 수업 등을 영어로 진행한다.

파주캠퍼스에서 3인 가족이 영어뮤지컬을 관람하고 자녀가 그림그리기 수업에 참여하는 경우, 3만8000원 지불하던 것을 경기도민은 해당금액의 50%인 1만 9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일일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원어민 선생님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이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기른 것 같다”며 “체험수업에 꾸준히 참여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시행한 지 한 달 만에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며 “많은 도민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양질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미래교육캠퍼스(파주, 양평) 영어교육실에 문의하면 된다.

양종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