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오는 28~29일 양일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제11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자체, 통일부, 민간단체 등이 모여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도는 지난 11월21일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돼 독자적으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현재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된 지자체는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3곳이다.
워크숍 1일차는 세종연구소 백학순 소장의 '2019년 한반도 정세 평가와 2020년 대비전략'에 대한 특별강연, '지자체 대북지원사업자 승인에 따른 변화와 대응방안', '지자체 남북교류 추진방안 및 사례 공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2일차는 연변대 조선반도연구원 백성호 교수가 '북중 변경지역의 인프라 건설과 경제협력 전망'에 대해 특별강연을 실시한 뒤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절차와 대북제재'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남북교류협력 사업 당사자로서 지자체가 나아갈 역할과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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