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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접경지 주민 희생 이제 軍이 보상"…정경두 "DMZ가 기여할 것"
이재명 "접경지 주민 희생 이제 軍이 보상"…정경두 "DMZ가 기여할 것"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11.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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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국방부-경기도 접경지역 지자체장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굿뉴스통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만나 "경기북부의 지자체들은 대한민국 국가 안보를 위해 아주 오랜 기간 커다랗고 특별한 희생을 치렀다.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국방에 따른 피해를 전적으로 감수했다"며 "이제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국방부-경기도 접경지역 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과학발전에 따라 이제는 군에서 지역민들에게 쓰지 않는 부지나 군사시설 점거지역을 주민들에게 양보해야 한다"면서 "경기북부는 (서울이나 남부에 비해) 발전이 더뎠다. 국방부가 지자체를 위해 더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에서 터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군 장병들이 많이 도와줬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 장관은 "접경지역에서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다. 국민의 군대로서 군이 국방정책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지, 국민편익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 정 장관은 "DMZ에 평화의 길을 조성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DMZ는 지역특산 관광사업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이춘표 고양1부시장, 김대순 양주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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