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년간 1947억원 투입”

경기도의회 김중식 의원©굿뉴스통신
경기도의회 김중식 의원(민주·용인7)이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에 따른 소재·부품 산업의 중장기적 대응 마련을 도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 의원은 20일 진행된 도청 경제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급한 불은 껐지만 단발적인 대처로 끝낼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예산과 정책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지난 9월 제338회 임시회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대응한 소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사업 100억원, 기업 기술개발 사업 100억원 등 7개 사업비 326억원의 추경예산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 의원은 “장기적으로 기술 국산화, 수입선 다원화 등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나노기술원 등 경기도의 자원을 활용한 오픈형 플랫폼을 제공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대기업들이 자회사나 소규모 협력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투자 확대, 기술지원을 추진하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문에 오후석 도 경제실장은 “오는 2022년까지 소재·부품산업에 총 194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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