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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장 수원수목원,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조성해야"
"2022년 개장 수원수목원,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조성해야"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11.0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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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동 일월공원 일대 10만㎥에 조성…내년 착공

수원수목원 조감도.(수원시 제공)©굿 뉴스통신

수원시가 내년에 착공 예정인 수원수목원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조성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연관 식물자원 스토리텔링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와 함께 수원수목원에 대한 실시설계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수원시정연구원의 김은영 연구원은 "수원지역과 관련된 식물자원들을 정리하고 스토리텔링 자료들을 수집해 공원녹지 정책에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조선 제22대왕 정조 재위당시, 식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뽕나무, 버드나무 등 다양한 '경제수목'들을 직접 생산하고 백성들에게 널리 보급하는 등 수원지역은 애민정신을 실현시킨 장소였다고 강조했다.

수원지역은 과거 농촌진흥청, 중앙임업시험장 등 중요 식물자원연구기관과 서울대, 성균관대 등 관련 대학실험실이 위치해 식물자원과 관련한 많은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던 곳이기도 했다.

또 칠보산과 광교산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인 해오라비난초와 한반도 특산식물인 히어리, 수원시 깃대종인 칠보치마 등 다양한 식물유전자원이 현재까지 발견되거나 복원된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이에 시는 수원수목원에 △정조와 다산의 식물 △수원시 마을이름 연관 식물 △광교산, 칠보산, 팔달산 등 수원의 주요 산림 관련 식물 △습지원, 맛있는 정원 등 전시식물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인 수원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일대 10만㎥ 규모로 내년에 착공된다.

시 관계자는 "생태, 역사적으로 수원지역과 연관성이 높은 식물들은 환경도시 수원시 가 가진 중요한 생태유산"이라며 "그 역사성에 주목하고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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