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4년 연속 400억원 이상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382억원 징수'를 목표로 10월 말 기준, 403억원을 징수하며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지방세 체납액 241억원, 세외수입(점용료·주정차 과태료 등) 체납액 162억원을 징수했다.
시는 현재 추세로 체납액을 징수하면 올해 말까지 애초 목표의 126%인 430억여원을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공매, 출국금지, 명단공개, 공공기록정보등록, 가택수색, 예금·급여·보험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을 조치했다.
시는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204명의 명단을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징수과 직원을 비롯해 구청·사업소의 체납액 징수 담당 공무원들의 열정과 책임감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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