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3년 연속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23일 시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종합만족도 점수에서 지난 2017년 80.9점(100점 만점), 2018년 81.1점에 이어 올해는 81.6점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9월9일~10월15일 시민 48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담 방식으로 △민원업무처리 신속성 △전문성 △정확성 △친절도 등 종합만족도를 조사했다.

세부항목 가운데 민원업무처리 정확성이 83.95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어 친절도 82.11점, 신속성 80.96점, 전문성 79.91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시상수도사업소는 수질에 대한 신뢰도 조사도 함께 병행했다.

조사 결과 '보통'으로 답한 비율이 42.9%, '신뢰한다'가 32.1%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75%가 수질 신뢰도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시상수도사업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원 서비스 질과 수돗물 신뢰도를 더 높일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에서 확인한 시민들 의견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할 방안을 찾겠다"면서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