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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친일잔재 청산작업에 42억 투입
경기도 내년 친일잔재 청산작업에 42억 투입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09.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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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문화재 아카이브 구축’ ‘경기도사 재편찬’ 등 추진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으로 촉발된 경기도의 친일잔재 청산작업이 내년에도 계속된다.

13일 경기도의회 일본경제침략 비상대책단에 따르면 도는 올해 4개 분야, 6개 사업에 41억9000만원을 투입해 친일잔재 청산에 나선데 이어 내년에도 6개 사업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6개 신규 사업에는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아카이브 구축 △경기도사 재편찬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사업 공모 △경기도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 확대 추진 △일제강점기 강제이주역사 기림(코리안 디아스포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발굴 콘텐츠 제작 지원이 있다.

각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카이브(데이터나 기록 보관소) 구축’은 친일문화잔재 조사 연구용역으로 생산된 자료를 영구보존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공유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의 내용으로는 △콘텐츠 구축 및 개발 △시스템 개발(콘텐츠 관리, 검색, 통계 등) 등이 있다.

경기도사 재편찬’은 도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것으로, 현재 재편찬을 위한 조직 구성 및 운영방향 등을 검토 중이다.

일제잔재 청산사업 공모’는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목적으로, 공모 대상은 △친일잔재 청산 캠페인 △도민 교육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학술포럼 △다큐제작 등이다.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은 일제잔재 용어 순화어 개발 및 올바른 언어 사용 캠페인을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콘텐츠 개발 및 TV방송 △유튜브, 오프라인 교육을 통한 홍보 등이 있다.

‘강제이주역사 기림’은 역사적 격동기에 민족을 보호하지 못한 과거를 반성하고 재조명함으로써 한민족의 자긍심 고취와 정체성 유지 계승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외 거주 강제징용자·후손 초청 학술대회 △안보·문화유산 탐방 △한국 역사·문화 소개 책자 제작 및 보급 등이 있다.

‘3·1운동 100주년 사업’은 관련 뮤지컬 등이 도민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대표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계기로 ‘친일문화잔재 조사연구 용역’ 등을 위한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등 친일잔재 청산 및 독립정신을 계승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에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관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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