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도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2일 황수영 의원(민주·수원6)에 따르면 이날 제1간담회의실에서 ‘경기도 외국인주민 지역사회 적응 지원 방안 연구’ 수행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연구용역은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경기도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에 따라 도내 외국인주민의 현황 및 정주여건 등을 점검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조기적응 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 사항을 검토하고 대안 제시를 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용역을 수행할 (사)한국사회경제연구원 측은 도내에서 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안산·수원시를 중심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 국내외 지자체 사례 연구 등 향후 연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 책임의원인 황수영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조기적응과 생활안정에 기여하는데 필요한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정책대안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도민과 외국인주민이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이 조성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종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