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클럽 붕괴사고 계기 안전실태 점검

최근 광주광역시의 한 클럽에서 복층구조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지역 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 안전·건축·위생 담당 부서 관계자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이 8월1~6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유흥업소 6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불법개조·증축·용도변경 등 건축분야 위법사항 △시설물 구조체 결함 여부 △피난대피로·비상계단·비상구 등 불법 적치물 존치 여부 △소화기·피난유도등·방화셔터 등 안전시설 적정 관리 실태 △영업신고 외 영업행위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경중에 따라 이행강제금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한된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유흥업소 특성상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에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광주시 서구 소재 한 유흥업소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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