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이하 WTA)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 협의 지위'를 획득했다.
25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염태영 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WTA가 지난 24일 특별 협의 지위 NGO(비정부기구)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는 전 세계 NGO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한 역량을 갖춘 NGO에 협의 지위를 부여한다.
WTA는 지난해 5월 'NGO 위원회'에 협의 지위 신청을 했고, NGO 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WTA를 추천 대상 단체로 결정했다.
이번 지위 획득으로 WTA는 앞으로 유엔이 주최·주관하는 회의·행사에 참여해 서면·구두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또 부대 행사를 개최하거나 행사에 참여해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로비 활동을 할 수 있는 권한도 얻었다.
염태영 시장은 "WTA가 보건·위생 분야 국제기구로서 그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게 됐다"며 "유엔 지위 획득을 발판 삼아 각국 정부·기관과 협력사업을 확대해 화장실문화 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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