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매탄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을 위한 상반기 매탄공학스쿨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매탄고가 올해 도내 학교 가운데 첫 선보인 공학스쿨은 공학분야의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진로계획을 구체화하고, 과학지식을 더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 공학스쿨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총 2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참여율과 관심이 높은 만큼, 하반기 2차 공학스쿨에서는 보다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공학스쿨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학스쿨은 △프로그래밍 △그림자 로봇 △무선전력 전송 △관성분리장치 △3D 도미노 △프렉탈 응용 △전자청진기 등 10개 프로젝트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이뤄졌다.
공학 및 IT 분야 진로 학생들은 공학스쿨을 통해 학교 수업에서는 접하지 못한 응용과학·공학 분야의 프로젝트 수행의 기회를 얻었다.
공학스쿨에 참여한 장우성 학생은 “이런 기회를 통해 이론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들을 직접 구현까지 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프로젝트를 해보니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들이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상반기 공학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계획을 세우는 등 자신감을 얻었다"며 "하반기 공학스쿨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공학 기술로 학생들의 과학지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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