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배출시설을 갖추지 않고 대기·폐수 등을 무단 방출한 사업장이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 화성시는 최근 6개월간 관내 대기배출시설 2688곳과 폐수배출시설 2245곳을 단속해 위반 사업장 172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사업장은 배출시설이 아예 없거나 무허가 상태에서 대기·폐수 등을 무단 방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82곳은 폐쇄명령, 48곳 사용중지, 나머지 37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경고 조치했다.
앞서 시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9개팀(2인 1조)의 점검반을 꾸린 가운데 사전 예고없이 불시 단속을 벌였다.
이병열 환경사업소장은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모든 불법행위를 싹부터 도려낼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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