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재고량 등 유가 하락세 한 달째 지속

유가 하락세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경기도 내 평균 휘발윳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6월 4주차 기준 도내 리터(ℓ)당 보통 휘발윳값은 지난주보다 41.67원 하락한 1506.9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값도 ℓ당 1362.66원으로 전주보다 41.72원 하락했다.
지난해 11월6일부터 6개월간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한 유류세 인하기간을 올 8월까지 적용한 영향과 미국의 원유 재고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원유생산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연장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어 다음주부터는 하락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29일 기준 도내에서 보통 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지역으로 ℓ당 각각 1592.27원, 1449.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동두천 지역은 보통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을 ℓ당 1463.50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ℓ당 1327.20원을 기록한 포천지역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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