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석영 의생명연구소·워킹갤러리 준공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석영 의생명연구소·워킹갤러리 준공
  • 양종식
  • 승인 2019.05.16 0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물안전동물실험시설 3등급(ABSL3)·고위험성 병원체 연구
“산·학·연·병·관 상생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융·복합 연구 클러스터인 헬스케어혁신파크와 병원 사이를 잇는 터널 ‘워킹갤러리(Walking Gallery)’와 국내 최고 수준의 전임상 연구시설을 갖춘 ‘지석영 의생명연구소(Ji Seok-Yeong Biomedical Research Institute)’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스 등 주요 감염질환 연구까지 가능한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ABSL3) 연구 시설이 들어선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는 지하 3층~지상 1층에 연면적 1만㎡ 규모다. 

설치류 7500케이지와 중 동물 230케이지, 대 동물 50케이지, 4개의 대 동물 수술실과 중환자실, 7테슬러 MRI와 PET 및 방사선동위원소 촬영이 가능한 영상 실험구역 등을 갖추고 있다. 

병원측은 헬스케어혁신파크에 세워진 연구소가 앞으로 우리나라 헬스케어 연구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잇는 길이 190m, 폭 9m 규모의 터널 ‘워킹갤러리’도 이날 함께 개통됐다.

워킹갤러리 개통 전에는 병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사이에 놓인 산으로 인해 약 1km 거리의 길을 돌아가야 해 진료와 연구 사이의 유기적 연계가 쉽지 않았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국내 최초 병원 주도’라는 타이틀을 가진 헬스케어혁신파크가 최대의 장점인 의료진과 연구진의 융합이라는 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측은 예상하고 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여러 전문 분야가 복합적 형태로 융합화하면서 지식과 학문 체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요즘, 대학병원의 새로운 역할은 환자 진료를 넘어 연구개발 및 교육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데 있다”며 “글로벌 산업의 지형과 경제 가치에 변혁을 몰고 올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석영 의생명연구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최대 마켓인 헬스케어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취업 유발계수가 높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분야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은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준공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바이오밸리를 구축하겠다는 큰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국내 의료·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병원과 학계, 기업, 지자체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연구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천연두로부터 많은 생명을 구해낸 송촌 지석영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미래 의학을 선도하고 국민을 감염질환으로부터 지키겠다는 의미로 전임상연구센터를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로 명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