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석성초등학교는 인성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기반으로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전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인성브랜드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4학년 1반 서연우 학생의 ‘ 각생로꾸거’ : 역지사지로 서로의 마음을 읽어보며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자는 뜻의 인성브랜드를 확정했다.

‘각생로꾸거’는 거꾸로 서로의 마음을 읽어보며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자는 의미이다.

그리고 전교생이 민주적인 학급 회의를 통해 학생 부문의 학교문화책임규약을 수립하고 교사와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학교문화책임규약협의회에서 학교의 대표 규약을 확정했다.

석성초등학교는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선정된 인성브랜드 및 학교문화책임규약을 5월 12일~14일 까지 학생 자치회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연계해 홍보하고 공동체 모두가 스스로 만든 약속들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자발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인성 교육을 실천했다.

또한 5월 인성 교육 주간을 활용해 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식물 기르기, 기른 식물로 부모님과 요리하기 등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및 학급별 놀이를 통한 사회성 회복, 바르고 고운말 쓰기 활동 등 따뜻한 관계 형성을 위한 회복적 생활 교육을 실천하는 중이다.

석성초등학교 이동현 교장은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정과 연계한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인성 교육이 중요하다”며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만들어진 인성브랜드 및 학교 문화책임 규약을 학교와 가정이 함께 마음을 모아 지켜나가며 실천한다면 서로 포용하며 신뢰하는 학교 문화는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