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지역 정치인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지난 7일 성남시의료원 정문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이수진 국회의원(성남중원)과 김병욱 전 국회의원(성남분당을) 등 정치인과 장건 주민교회 원로장로, 정해선 전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 하동근 전 성남환경운동연합 대표, 백찬홍 전 성남환경운동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심우기 성남비상행동 상임대표는 “성남은 이재명 정치의 출발이자 시작점이고 정치의 고향”이라며 “보편적 기본소득의 실현을 위한 실천을 성남에서 해보았고 청년수당과 지역화폐 실시, 그리고 이곳 본 도심의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공공의료의 대안으로 성남시립의료원을 설립했다”고 이 후보의 업적을 설명했다.
장건 주민교회 원로장로는 “이 후보는 엘리트 중심의 기득권 사회에서 갈릴리 같은 성남에서 정치를 시작했다”며 “12·3 계엄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건이고 사법의 정치화를 막고 시민의 민주적 참정권을 지켜야 한다”고 이 후보의 대선 승리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해선 전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도지사 재직 때 90퍼센트 넘는 공약 실천율을 보였다”며 “지지 기자회견을 축제의 장이 아니라 출정식으로 삼아 한 사람마다 열 분의 시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나라를 바꾸자”고 당부했다.
이들 외에 이수진 의원과 김병욱 전 의원, 효림 스님(전 봉국사 주지)도 “성남시민이 앞장서서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며 “극우 내란 세력 청산과 압도적 정권교체 실현, 사회 대개혁을 실현할 수 있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