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은 지 26년이 지나 노후되고 협소한 야탑동 분당구보건소를 이전한다고 22일 밝혔다.
분당구보건소 이전 예정 부지는 현재 보건소가 있는 곳에서 3㎞ 떨어진 평생학습원 인근이다.
이전 보건소는 452억 원을 투입해 3만4718㎡ 부지에 오는 2023년 말까지 연면적 1만2024㎡,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새로 짓는 건물이다.
연면적 기준으로 현재(2753㎡)보다 4.4배 큰 규모이며 주차장도 현재 27면에서 235면으로 8.7배 늘어난다.
새 분당구보건소에는 현재 있는 예방·치료·재활·감염병 관리, 병·의원 시설이 넓고 쾌적하게 들어서고, 치매안심센터, 자살예방센터 등의 시설이 이전 설치된다.
시는 보건소 이전(신축)에 대한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을 지난해 5월부터 오는 5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분당구보건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연다.
시는 오는 8월 행정안전부의 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은 뒤 2021년 말 보건소 신축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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