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이재명 지사, 중국 빅3지역 고위급 인사 잇달아 만난다
이재명 지사, 중국 빅3지역 고위급 인사 잇달아 만난다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03.19 22: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산둥성장·4월 광둥성장 경기도 방문…장쑤성 당서기 5월 방문 협의
G-Fair Korea·켄톤페어 참가 등 경제협력 및 환경현안 공동대응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국경제 빅3로 불리는 산둥성과 광둥성, 장쑤성 고위 인사와 만나 경제·환경 등에서의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11월 이재명 지사와 중국 랴오닝성 천뤼핑(陳綠平) 부성장 일행이 양 지역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굿뉴스통신

중국경제 빅3로 불리는 산둥성(山東省)·광둥성(廣東省)·장쑤성(江苏省) 고위 인사가 잇달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만날 예정이어서 양 지역 간 경제협력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말 산둥성장을 시작으로 4월 광둥성장이 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장쑤성과는 현재 당서기의 5월 경기도 방문을 놓고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번 만남에서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의 중국 판로확대와 중국자본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환경문제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먼저 오는 29일에는 궁정(龔正) 산둥성장이 ‘경기-산둥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도를 방문한다.

도는 2000년 산둥성과 우호협력을 맺은 후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20년 동안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 지사는 양 지역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궁정 산둥성장에게 국제교류와 농업, 연구,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방문동안 경기도농업기술원-산둥성농업과학원(농업), 경기연구원-산둥성사회과학원(사회발전연구협력) 등 분야별로 도와 산둥성 주요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4월 5일에는 마씽루이(馬興瑞) 광둥성장이 경기도를 방문해 혁신창업, 스타트업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마씽루이(馬興瑞) 성장과 만남을 통해 경기도가 주최하는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인 대한민국우수상품전(G-Fair Korea)과 광둥성에서 열리는 캔톤페어(廣交會)에 양 지역 기업이 상호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광둥성 선전(深圳)에 스타트업 통상촉진단 파견 등 양 지역 스타트업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 최대 투자지인 장쑤성 당서기의 경기도 방문도 협의 중에 있다. 

장쑤성은 중국내 환경산업 규모 1위, 차세대 정보기술이 발전한 지역으로 이 지사는 이번 만남이 성사되면 환경문제에 대해 장쑤성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대(對) 중국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북중러 접경지역인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등 중국 동북3성과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조치로 먼저 오는 7월 옌벤조선족 자치주가 소재한 지린성과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랴오닝성과는 우호림 조성사업을 추진해 환경현안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광둥과 산둥, 장쑤성은 중국에서도 경쟁력이 가장 높은 주요 지역으로 이들 지역과 교류 강화는 경기도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도 기업의 중국 진출과 판로확대, 중국 유망 기업의 경기도 투자유치에 대해 논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수원시 효원로 210 타워빌딩 401호 굿 뉴스통신
  • 대표전화 : 010-8439-1600 | 031-336-6014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705번길 28 104동 101호 세광 엔리치 타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효정
  • 법인명 : 굿 뉴스통신
  • 제호 : 굿 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기 아 52075
  • 등록일 : 2019-01-10
  • 발행인 : 양진혁
  • 편집인 : 양진혁
  • 굿 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굿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idwhdtlr7848@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