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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길로 봄나들이 가요~”
“벚꽃 길로 봄나들이 가요~”
  • 박민지 기자
  • 승인 2023.03.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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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삼회리, 광주 팔당호, 여주 흥천 남한강, 과천 서울대공원, 경기도청 등 벚꽃 명소 5곳

봄에 화창하게 피는 분홍색 또는 하얀 꽃. 꽃말은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정신(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이다. 바로 ‘벚꽃’에 대한 이야기다.

삼월 중순, 우리나라 남쪽부터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 시작됐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경기도에서는 3월 말 부천과 안성을 시작으로 4월 초 양평과 여주지역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지역 벚꽃이 평균 4월 11일경 개화한 것에 비해 올해는 3~10일 빨라진 것이다.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도내에서 ▲3월 마지막 주 안성(서운산), 부천(원미산) ▲4월 1~2일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오산(물향기수목원), 안양(수리산), 남양주(축령산) ▲4월 8~9일 광주(남한산성), 김포(수안산), 양평(용문산), 여주(황학산수목원) 등에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4월 초순이면, 경기도 내 곳곳에서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이에 경기도에서 나들이하기 좋은 벚꽃길 5곳을 소개한다.

■ 가평 삼회리 벚꽃길

가평 삼회리 벚꽃길. ⓒ 가평군 공식 블로그

가평군에는 경기도 동북부에서 유일하게 ‘벚꽃길’이라는 도로명을 가진 곳이 있다.

바로 가평 ‘삼회리 벚꽃길’이 그것이다. 가평 청명면 삼회1리부터 북한강변을 따라 쭉 펼쳐져 있는데, 신청평대로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곳은 신청평대교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4.5km에 이르는 길은 마주 보고 있는 벚꽃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북한강변을 따라 벚꽃 터널을 이루는 삼회리 마을의 꽃길 속에서 기념사진을 꼭 챙길 것을 권한다.

주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 광주 팔당호 벚꽃길

광주 팔당호 벚꽃길. ⓒ 광주시 공식 블로그

광주 ‘팔당호 벚꽃길’은 팔당호의 은은한 물결을 따라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팔당호 벚꽃길’에서는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팔당호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귀여리 팔당 물안개공원에서부터 남종면까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데, 남한강과 함께 3천여 그루의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고 귀띔한다.

특히 남종면 귀여리~수청리 간, 약 14km의 342번 지방도로를 달리면서 만나볼 수 있는 벚꽃길에서 봄바람이라도 분다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주소: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일원

■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길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길. ⓒ 여주시 공식블로그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길’은 흥천면 귀백 사거리에서 계신리까지 이어지는 7.5km의 가로수 길이다. 봄을 알리는 연분홍의 벚꽃이 남한강변을 따라 만개하면, 이 일원에 예쁜 벚꽃길이 이어진다.

특히, 귀백사거리 회전차로 방향으로 길 양쪽에 활짝 핀 벚꽃이 봄의 시작을 알린다고. 벚꽃과 함께 남한강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자연경관도 압권이다.

주소: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여주시 흥천면 율곡리

■ 과천 서울대공원 & 렛츠런파크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길. ⓒ 과천시 공식 블로그

① 과천 서울대공원: 과천 서울대공원에 가면, 동물원 외부 주변 둘레길과 서울대공원 내부 일원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제8회 아름다운 숲’ 장려상을 받은 곳으로, 서울랜드와 동물원을 비롯하여 완만하고 잘 정비된 길을 걸으며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동물원 둘레길 두 코스도 마련됐다.

벚꽃길은 코끼리 열차를 타고 가면 빠르게 볼 수도 있지만, 코끼리 열차 매표소 양옆으로 있는 길을 따라 산책하는 일을 추천한다. 특히 벚꽃뿐만 아니라 호숫가와 잔디밭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바라볼 수 있기에, 날씨 좋은 날에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주소: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501-5(호숫가 둘레길)

과천 렛츠런파크 벚꽃길. ⓒ 과천시 공식 블로그

② 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과 함께 과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렛츠런파크’. 이곳에서는 매년 봄이면 말과 함께하는 이색 벚꽃길을 개방한다. 35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있어 만개 시점에 방문하면 나무 밑 벤치에 앉아 하늘을 가득 채운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렛츠런파크는 야간 벚꽃놀이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경마장 가는 길 양옆에 나란히 선 벚나무가 봄이 되면 분홍빛 터널을 이루어 봄날 데이트 장소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특히 밤에는 색색의 조명이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한다.

한편,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과천시 렛츠런파크 경마공원대로 107 일원에서 ‘렛츠런파크서울 야간벚꽃축제’가 열린다.

주소: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주암동 685) 렛츠런파크 일원

■ 경기도청 벚꽃길 & 광교 마루길

경기도청 벚꽃길 자료사진. ⓒ 굿 뉴스통신

① 경기도청 벚꽃길: 경기도청 옛 도청사 내와 인근 팔달산, 수원화성을 화려하게 수놓은 200여 그루의 벚꽃으로 해마다 2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벚꽃 명소다.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벚꽃 야경도 볼거리다.

옛 경기도청 후문 입구(수원시 팔달구 도청앞길 63), 왼쪽 물탱크 아래 위치한 벚나무 일대가 도청사 벚꽃길의 벚꽃 군락 지점이라고 한다. 인증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장소이다.

또한, 경기도청 벚꽃 나들이는 경기도청 옛 도청사(팔달공원)에서 시작해 수원 중앙도서관, 행궁동까지의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수원 중앙도서관 쪽으로 가는 방면의 길을 강력히 추천하는데, 인증사진 맛집 코스이기 때문. 수원문화원과 수원 중앙도서관 아래의 담벼락 길이 인증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벚꽃 명소’인 경기도청 옛 도청사에서 오는 4월 7~9일 ‘제37회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열린다.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수원 광교 마루길의 벚꽃 사진. ⓒ 수원시 공식 블로그

➁ 광교 마루길: 수원 광교산으로 가는 길목, 광교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광교 마루길’은 떠오르는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왕벚나무와 조팝나무가 흩날리는 봄눈 아래에서의 산책을 추천한다. 산책길이 잘 조성돼 있기에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 좋다.

‘광교 마루길’은 광교 반딧불이에서 광교 쉼터까지 1.7km로 조성된 길로, 산책로이자 수원 벚꽃 명소로 알려졌다. 특히 수원시가 뽑은 ‘봄꽃이 아름다운 거리’로 선정된 곳으로, 벚꽃뿐만 아니라 곳곳에 피어난 다양한 꽃들도 만나볼 수 있다.

벚꽃이 필 무렵, ‘대한민국 200 명산’에 이름을 올린 ‘광교산’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한다. 광교 마루길 인근, 산악인들이 찾는 맛집도 추천코스다.

주소: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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