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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중심 안전한 건설 환경 만들어 나가요”
“노동자 중심 안전한 건설 환경 만들어 나가요”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3.03.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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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설현장 사망사고 감소 위해 건설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 시·군과 협력

경기도는 건설공사장에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안전실태 확인·관리 전산시스템’ 구축과 전문가 교육 등 본격적인 건설안전관리를 실시한다. ⓒ 굿 뉴스통신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와 각종 재해 및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는 건설공사장에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안전실태 확인·관리 전산시스템’ 구축과 전문가 교육 등 본격적인 건설안전관리에 나선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건설사업장 등 산업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부각됨에 따라 도는 ‘건설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작년에 시작하여 올 하반기까지 진행되는 건설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은 건설현장의 모든 단계의 디지털화로 실시간 변하는 건설공사장의 효율적 안전실태 실시간 확인·관리는 물론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건설안전 관리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2년 8월에 예산타당성 검사 완료를 거쳐 ’23년 상반기에 과업심의, 행안부 사전협의, 보안성 검토 및 계약심사까지 완료되면 올 하반기에 용역사를 선정하여 건설안전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관리시스템은 도와 시군의 인허가 담당부서, 건설·안전 부서에서 추적관리가 어려운 50억 미만 소규모 공사 건설 현장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건설안전 실태 실시간 확인·관리 ▲안전에 관한 미흡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전달·공유 조치 ▲사고 발생·현장점검 이력 관리 등을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도는 2023년 1차 추가경정예산에 이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정보화전략계획(ISP) 1단계가 추진전략 기획과 프로세스 설계를 통해 경기도 건설안전 관리시스템의 구체적·체계적 방향을 수립했다고 한다면 2단계는 도내 건설공사장 전산시스템 도입을 통한 체계적 안전관리 강화를 사업목표로 추진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건설안전 관리시스템 ▲건설안전 종합분석 시스템 ▲건설안전 종합포털(WEB 및 APP) 구축으로, 이는 건설현장의 안전한 관리에 용이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활용하여 도내 건설공사장 안전실태·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관리할 수 있으며, 주·월간 공정 정보를 통해 개별 현장별 위험 공종(工種) 시기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스마트 안전장비(능동형 CCTV, 각종 센서) 사용에 따른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사장 공정·위험공정 정보를 통한 외부전문가, 노동안전지킴이 등 점검계획 수립·시행한다.

아울러, 건설안전 종합포털에서는 지도 기반의 도내 건설현장 정보, 민원, 사고발생, 안전관리 관련 법령 등의 정보를 종합 제공할 예정이며, 모바일 기반의 현장관계자용 현장정보(현장점검, 공정정보 등) 입력, 노동자 위험정보 안내, 도민 부실공사신고 등을 위한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31개 시·군 건설안전, 인·허가 담당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건설안전 정책의 현장 실현을 위한 시군 교육’을 진행했다. ⓒ 굿 뉴스통신

한편, 시군 담당자들의 안전 책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31개 시·군 건설안전, 인·허가 담당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건설안전 정책의 현장 실현을 위한 시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건설공사장 사고사례 중심 건설안전 방안 ▲스마트 안전관제 구조체계 전환 ▲시·군 실태평가 및 도정 주요정책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도는 오는 4월에도 시군 건설안전 관련 부서장을 대상으로 건설안전 관심 유도와 시군 지원 방안 검토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법령·제도개선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식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현장의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도에서는 31개 시·군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정책의 현장 실현으로 노동자 중심 안전한 건설공사장 환경조성, 안전 문화 정착․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등 유관기관과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안전관리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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