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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해양레저산업을 한눈에…‘2023 경기국제보트쇼’ 성료
다양한 해양레저산업을 한눈에…‘2023 경기국제보트쇼’ 성료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3.03.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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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첨단기술, 친환경 특별관 등 눈길

국내외 요트와 보트, 선박 등 다양한 해양레저산업의 전반적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경기국제보트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굿 뉴스통신

국내외 요트와 보트, 선박 등 다양한 해양레저산업의 전반적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경기국제보트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열린 행사로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국내 최대 낚시 전시회인 한국낚시박람회와는 2022년부터 동시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도 불구하고 5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호응과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작년 대비 1.5배 넓게 확보한 3만 2,157㎡ 규모의 고양시 킨텍스(KINTEX) 실내 전시장에서 세일링 요트·고무보트·서프보드 등 150여 척의 레저 선박, 엔진·부속·차량용 견인 장치 등 장비·용품과 카라반·캠핑카 등 해양레저관광과 접목한 대중 아웃도어 제품이 사람들을 반겼다.

올해는 세일링 요트·고무보트·서프보드 등 150여 척의 레저 선박을 비롯해 해양레저관광과 접목한 대종 아웃도어 제품이 사람들을 반겼다. ⓒ 굿 뉴스통신

경기국제보트쇼에 전시된 보트들의 모습. ⓒ 굿 뉴스통신

특히 첨단기술·친환경 특별관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상용 선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가 진행 중인 자율운항 기술의 레저 선박 접목 가능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가 참여하는 한편, 시험용 선박도 행사장에 옮겨 전시됐다. 또한, 전기 엔진·배터리 등 친환경 레저 선박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강소기업 제품도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대중에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 동안 ‘최운정 낚시프로의 도슨트 투어’와 ‘루어낚시 기술 및 캐스팅 시연’ 등 대형풀장 체험 이벤트와 경품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바이어의 대면 상담도 재개됐다. 상담회는 사전 신청·조율을 통해 온라인 영상회의로도 진행되지만, 영국·호주·싱가포르 등 해외기업이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국산 레저 장비 업계를 둘러보고 구매·계약 등을 협의했다.

이 밖에도 ‘해양레저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시장선도의 기회’, ‘안전한 해양레저 기반 마련을 위한 해양레저 교육의 중요성’ 등의 국제 콘퍼런스와 ‘세일보트 엔진 알아보기’ 등 40개가 넘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오픈 콘퍼런스가 세 개의 콘퍼런스 장소에서 진행됐다.

경기국제보트쇼의 첫날인 3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다양한 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도 개최됐다. ⓒ 굿 뉴스통신

한편, 3일 첫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주영·김승수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이시원 해양정책관 및 최현호 어업자원정책관, 김오영 한국낚시협회장,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총장, 이덕화 해양수산부 낚시홍보대사, 우일국 대우조선해양 상무, 김현조 삼성중공업 상무,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및 장대석·박명원·이오수·이은주·임상오·최만식·오준환 도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1년에 한 번이라도 낚시 가는 인구가 1천만 명이라고 하는데 낚시박람회와 경기국제보트쇼가 함께 열리게 돼 대단히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해양레저 시장 규모는 제1회 보트쇼가 개최된 2008년 이후에 약 35배가 성장했다. 육상교통에서의 하이테크 기술이 해양레저산업으로까지 적용되면서 세계 해양레저산업 소비시장 진출 기회도 크게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굿 뉴스통신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 제4차 산업의 허브다. 정보기술(IT)과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모든 새로운 산업의 중심, 대한민국 산업의 모든 심장이 경기도에 있다. 동시에 경기도는 국내 최대의 해양레저 소비시장이자 해양레저 활동의 최적지”라며 “하이테크 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에서 앞으로 해양레저 분야의 친환경 하이테크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 이는 관광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모든 중요한 산업, 기업, 새로운 인력들이 경기도로 몰려오고 있다”며 “경기도는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해양레저산업의 중심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최근 소득이 증가하고 국제 경제가 성장하면서 레저스포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게 해양레저인데, 특히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큰 관심을 받으면서 즐기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와 풍성한 콘텐츠를 통해 바다와 레저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해양레저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제품상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 굿 뉴스통신

이날 개막식에서는 올해의 제품상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해양수산부 장관상에는 보트 제조사 스타마린이 경기도지사상에는 해상전기엔진 제조사 일렉트린과 보트 제조사 빅베어마린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경기도지사상을 받은 일렉트린의 원준희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이런 국제적인 해양레저산업 행사가 드문 만큼 경기보트쇼에는 매년 참여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엔 친환경 특별관이 마련돼 저희 제품을 선보이고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해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럽의 경우 앞으로 가솔린이나 디젤 선박의 운항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도 경기국제보트쇼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지역인만큼 해외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지원과 법률적인 체계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고 그로 인해 경기도가 친환경 도시로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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