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탄소제로! 숲을 건강하게! 도민은 행복하게!’
‘탄소제로! 숲을 건강하게! 도민은 행복하게!’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3.02.15 18: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2023년도 경기도 산림녹지시책’ 추진
산림휴양시설 38개 소 조성·보완, 숲 가꾸기·조림 8,322ha로 탄소 저감

경기도가 ‘탄소제로! 숲을 건강하게! 도민은 행복하게!’라는 비전 아래 ‘2023년도 경기도 산림녹지시책’을 추진한다. ⓒ 굿 뉴스통신

경기도가 유아숲체험원 등 올해 38개소의 산림휴양시설을 조성·보완하고 숲길 375.3km를 정비한다. 이와 함께 탄소 저감을 위해 8,322ha 규모의 숲 가꾸기와 탄소순환 조림 사업 등을 진행한다.

도는 ‘탄소제로! 숲을 건강하게! 도민은 행복하게!’라는 비전 아래,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경기도 산림녹지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1,3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①탄소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산림자원육성 ②숲을 활용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③산불·산사태 총력대응 ④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산림병해충 방제 ⑤지속 가능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등 총 5개 목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민순기 도 산림녹지과장은 “민선8기 산림녹지정책은 ‘탄소중립’, ‘건강한 산림’, ‘행복한 도민’이라는 차원에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경기지역 산림에 대한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탄소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산림자원육성

먼저, 도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흡수원의 보전과 확충에 노력하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조림 711ha와 숲 가꾸기 7,611ha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의 순환경영을 위해 임도 156.5km를 정비하고 목재펠릿 보일러를 보급하고,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목공교육을 하는 ‘경기숲 나눔목공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기도 목재건축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공공분야에서 목조건축을 조성하는 경우, 기본계획 수립부터 유지관리까지 단계별로 자문을 지원하며 목조건축사업 확대와 품질 제고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목재는 자연이 만든 탄소저장고로 역할을 해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친환경건축재료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목재 건축물 확대 등 목재이용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목조건축자문단 자문위원으로 대학교수, 건축가 등 11명을 위촉했다.

도는 유아숲체험원 등 올해 38개소의 산림휴양시설을 조성·보완하고 숲길 375.3km를 정비하는 한편 탄소 저감을 위해 8,322ha 규모의 숲 가꾸기와 탄소순환 조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굿 뉴스통신

■ 숲을 활용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도민의 자연 속 여가 활동도 지원한다. 도는 부천·김포·파주·양주·연천에 유아숲체험원 5개소를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용인·양평·동두천·가평의 자연휴양림, 화성·여주의 수목원, 양평·동두천의 치유의 숲, 부천·의정부·양주·동두천의 산림욕장, 용인(6)·성남(3)·화성(2)·남양주(2)·고양·부천·안양·광주·이천·여주·동두천·가평의 유아숲체험원 등 33개소를 보완할 예정이다.

경기 남부 도유림 중 한 곳을 선정해 ‘경기도 산림 휴(休) 복합공간’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산림 휴(休) 복합공간’은 산림자원을 활용,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기존의 시설과 연계해 도민들에게 자연 속 학습·체험·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경기도가 구상하는 새로운 개념의 산림휴양공간이다.

도는 수원시 등 29개 시·군에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 375.3km를 조성하고, 화성시 등 16개 시·군 20개소의 등산로 이정표를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복지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등 289명을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나눔목공소 등에 배치해 도민에게 더욱 질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 산불·산사태 총력대응

경기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임차헬기 20대, 산불 감시 및 진화 전문인력 1,800여 명을 시·군에 배치하는 등 산불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장비·인력을 현대화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로 20개 시·군에서 산사태 93ha 등 15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올해 우기 전에 복구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산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방댐 30개소, 계류보전 14km, 산지사방 12ha 등 예방 사방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산사태 취약지역 2,257개소 등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산사태현장예방단 56명을 운영해 순찰·점검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광릉숲팀’을 신설했다. 광릉숲 전경. ⓒ 굿 뉴스통신

■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산림병해충 방제

경기도는 2015년 정점 이후 감소하던 소나무재선충병이 최근 다시 증가함에 따라 피해목 등 7만 2,676본을 제거하고 예방 나무주사를 2,291ha에 시행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도와 시·군 간 방제전략을 공유하고 북부지방산림청과 협업 방제를 강화한다. 생활권에 발생하는 돌발성 산림병해충을 집중 관리하고 나무의사 진단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 지속 가능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등

경기도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광릉숲팀’을 신설했으며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반딧불 복원사업, 둘레길 및 주차장 정비와 주민참여사업 지원을 하고 도민의 관심과 흥미를 일으키기 위해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한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는 산불 피해 최소화에 힘써 산불 건당 피해 면적이 전국 최저 수준인 0.47ha를 기록했다(전국 평균 33.48ha). 또 잣 생산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가평군 등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등 6만 36본을 제거하고 참나무시들음병 등 8,942ha를 방제했다. 수원수목원 등 도시생활권에 10개소의 산림복지시설을 확충했고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12명의 인력을 배치해 도민에게 호응을 얻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수원시 효원로 210 타워빌딩 401호 굿 뉴스통신
  • 대표전화 : 010-8439-1600 | 031-336-6014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705번길 28 104동 101호 세광 엔리치 타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효정
  • 법인명 : 굿 뉴스통신
  • 제호 : 굿 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기 아 52075
  • 등록일 : 2019-01-10
  • 발행인 : 양진혁
  • 편집인 : 양진혁
  • 굿 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idwhdtlr7848@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