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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 장유창 기자
  • 승인 2022.12.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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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23호선, 국도 43호선 지하도로 신설해 원활한 차량 소통 도모
경부선 지하고속도로 IC 신설로 주민 고속도로 이용 불편 해소 기대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교통 인프라가 대거 확충될 전망이다.

국지도 23호선 지하도로 신설부터 경부선 지하고속도로 나들목(I.C) 설치까지, 총사업비 1조 784억 원 규모, 11개에 이르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면모를 들여다봤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8일 확정됐다. 사진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들어설 기흥구 보정동 일대 모습. ⓒ 굿 뉴스통신

■ 총사업비 1조 784억 원 규모 11개 대책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 7,000㎡(약 83만 평) 규모로 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에 들어선다.

첨단산업과 상업, 주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활동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복합신도시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1월 28일 확정됐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대규모 택지(면적 50만㎡ 또는 수용인구 1만명 이상) 조성에 따른 교통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통 전문기관 용역, 지방자치단체 협의, 한국교통연구원(KOTI) 검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도로 시설, 접속시설, 환승시설, 대중교통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이 담겨 있다. 총사업비는 1조 784억 원 규모에 달한다.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를 비롯한 공동사업시행자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해 교통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도로 시설, 접속시설, 환승시설, 대중교통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 굿 뉴스통신

■ 지하도로 신설 등 상습정체 구간 해소

구체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도로 시설 관련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지역 상습정체 구간의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국지도 23호선(운전면허시험장~삼성르노자동차삼거리)과 국도 43호선(수지구청사거리~풍덕천삼거리)에 지하도로를 신설한다.

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통과하는 차량의 교통량 분산과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신수로(삼막곡~GC녹십자)에도 지하도로를 설치한다.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용구대로, 수지를 각각 연결하는 도로를 개통하고, GTX 용인역 주변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기존 구성1교, 구성2교를 확장한다.

접속시설과 관련해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서 제시된 ‘경부선 지하고속도로(화성~서울)에 포함된 경부선 지하고속도로 나들목(IC) 설치 사업이 있다.

그동안 수지구와 기흥구 북부지역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성남, 수원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있었다.

IC가 설치되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용인지역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설치 위치 및 형식 등 세부 사항은 경부선 지하고속도로 시행 주체인 한국도로공사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GTX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참가해 우수역사로 선정된 공모안. 환승체계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세부 개발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 굿 뉴스통신

■ 경부고속도로-GTX 용인역 환승 체계 구축

대중교통 활성화와 철도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GTX 용인역 환승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GTX 용인역은 GTX 30개 환승센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 연계 환승이 가능한 곳이다. 향후 상업·업무 등 지원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와도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GTX 용인역 이용자는 환승시설을 통해 철도와 전철은 물론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고속·시외·광역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영차고지 비용 부담과 입주 초기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운영비를 지원한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용인시는 서울 등 수도권 출퇴근 차량으로 차량정체가 극심한 지역”이라며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에 따라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 일부 상습정체 구간 해소 등 지역발전과 도민의 이동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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