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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대책 추진…상습결빙구간 등 1,907곳 집중관리
경기도,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대책 추진…상습결빙구간 등 1,907곳 집중관리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2.11.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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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시 교통정보센터-경찰청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선제적인 비상근무 체계 추진
한파 취약계층 21만 4천여 명 보호에 최우선 맞춤형 집중관리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지난 14일 관계 실국장과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진행 중이다. ⓒ 굿 뉴스통신

경기도가 겨울철을 맞아 상습결빙구간, 교통두절 우려지역, 적설 취약 지역 등 재해우려지역 1,907개소를 지정 관리하고 대설시 지역안전대책본부 가동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선제적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대책’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4일 관계 실국장과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현장중심의 선제적인 대책으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 올겨울 평년보다 강수량 적고 기온은 비슷할 전망

경기도 안전관리실은 이날 회의에서 올 겨울철 기상에 대해 강수량은 평년(58.4mm)보다 적고, 기온은 평년(-1.3℃)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최근 10년간 겨울철 적설일수는 평균 16.0일이고, ’20~21년에 26일로 가장 많았으며, 대설주의보는 평균 7.6일이고, ’17~18년, ’20~21년에 12일로 제일 많았다. 일 최대적설량은 평균 13.5cm이고, ’12~13년에 의정부 24cm로 제일 높았다.

2006년 겨울철 이후 16년째 대설로 인한 인명피해(교통사고 제외)는 없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 피해금액은 7,64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한랭질환자 37명이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 2,100건, 수도관 동파 78건이 발생했다. 한파로 인한 농·축산·어업 분야 피해는 없었다.

경기도가 상습결빙구간, 교통두절 우려지역, 적설 취약 지역 등 재해우려지역 1,907개소를 지정 관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대책’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 굿 뉴스통신

■ 도로별 특성을 반영한 제설대책 추진 등에 만전

경기도는 먼저 올해 서울·인천 인접 고양시 등 12개 시·군 38개 구간에 대해 도로 공동제설 협업을 추진하고 한국도로공사 지방국토관리청 등 도로 관계기관 간 경계 도로 제설을 위한 실시간 연락망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교통정보센터·경찰청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추진하고 교통정보센터가 없는 포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 등 7개 시·군은 경찰 교통정보센터 권한을 부여해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대설시에는 지역안전대책본부 가동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선제적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해 중앙 및 시·군 대책본부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염화칼슘 등 제설물자, 취약계층 지원용품 등을 비축해 적기에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제설제는 9만 2천 톤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7만 톤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설 장비 약 5,900대, 제설 전진기지 128개소 등을 확보했고 온열 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 설치 지원에 특별교부세 9억 6천만 원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습결빙구간, 교통두절 우려지역, 적설취약 구조물 등 재해우려지역 1,907개소를 지정해 사전 예찰활동, 비상연락 인력 편성 등 빈틈없이 관리할 방침이다.

오병권 부지사는 “도로제설, 한파 취약계층 돌봄 등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군에 철저한 대비를 요청한다”며 “도와 시·군 재난부서와 관련부서 간 서로 협력하고 공유하면서 인명피해가 단 한 명도 없는 겨울철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굿 뉴스통신

■ 각 실국별 대설·한파 대책 마련…도민 피해 최소화

이날 회의에서는 실·국별 대설·한파 대책도 발표됐다. 먼저 건설국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대책을 통해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특히 터널, 음영지역, 지하차도, 교량 등 살얼음 결빙 취약구간을 중점 관리해 사고를 방지하고, 친환경 제설제를 활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국은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제공을 통해 대중교통 긴급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경기도와 시·군, 유관기관 간 상황 전파 및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정보와 CCTV 모니터링 등으로 돌발상황 발생 시 광역·시내·마을버스 증편 및 막차 시간 연장 운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철도항만물류국은 폭설 시 도시철도관련 대책을 발표하면서 승・하차 시 역무원 안전교육 및 역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승강장 스크린도어 장애 예방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역사 출입구에는 제설작업, 모래 및 염화칼슘 살포, 미끄럼방지 매트 설치 등을 진행하고, 기상특보 시 지상선로인 용인·의정부경전철 운행을 시작하기 전에 레일 히터를 가동하기로 했다.

농정해양국은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과 겨울철 대설·한파 수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농업시설 및 농작물 한파 및 대설피해 예방대책 등을 홍보하고, 해면·내수면 증·양식시설 안전점검 및 사전 보강 등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복지국은 도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만4천 명,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15만 명 등 총 21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안부 확인, 방문건강관리 등을 통해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수자원본부는 검침원을 활용해 상습 동파취약지역 계량기를 점검하고 동결·동파 예방 홍보에 나선다. 또한 취·정수장 등 수도시설 가동여부 및 예비자재 보유수량 등을 점검하고, 시·군별 시설피해 응급복구반을 운영한다. 단수 장기화 시에는 비상급수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오병권 부지사는 “도로제설, 한파 취약계층 돌봄 등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군에 철저한 대비를 요청한다”며 “도와 시·군 재난부서와 관련부서 간 서로 협력하고 공유하면서 인명피해가 단 한 명도 없는 겨울철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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