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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2.11.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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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 접종자, 시간 경과에 따라 중화항체가 감소…방어력 저하 우려
예약 없이 현장 접종도 가능…접종자 고궁 무료입장 등 인센티브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1월 21일부터 1개월간을 2가백신 집중 접종 기간으로 지정하고 접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굿 뉴스통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이하 ‘추진단’)은 11월 21일부터 1개월간을 2가백신 집중 접종 기간으로 지정하고 접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이 겨울철 재유행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할 방침이다.

2가백신은 초기 코로나바이러스와 변이바이러스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백신이다. 기존 백신에서 확인된 중증 사망 예방효과는 지속되면서, 최근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BA.4/5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기존 백신보다 1.69배 높은 예방효과를 보인다. 또한 기존 백신 대비 이상 사례 증상 유형은 유사하나 더 낮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한편, 추진단이 11월 9일 조사한 제69차 코로나19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접종을 주저하는 이유로 ▴감염 경험(34%) ▴이상반응 우려(28%) ▴잦은 접종(24%) 등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접종과 감염을 통해 획득한 면역은 시간 경과에 따라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BQ.1.1 등 신규 변이의 유행으로 기존 면역만으로는 예방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 2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도 동절기 추가접종 가능

추진단은 접종기관에 충분한 백신을 공급하여 11월 2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 당일 내원하면 언제든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2021년 11월부터 시행해 온 접종기관 요일제를 11월 16일부터 폐지하고 의료기관의 접종 가능 일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현재 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BA.4/5 기반의 화이자 2가백신 3종을 중심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행 중이다. 기초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누구나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원한다면 사전예약누리집(ncvr.kdca.go.kr) 및 전화예약(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당일 예약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하거나 네이버·카카오 잔여백신 예약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추진단은 최종 접종일 또는 확진일을 기준으로 4개월(120일) 이후에 추가로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체 인구 대비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3.0%에 불과하며, 고위험군인 60세 이상과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도 각각 9.0%, 6.9%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국외 주요국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 비교 시, 미국은 10.1% (11월 9일), 일본은 8.5%(11월 10일)로 우리나라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접종률이 낮은 주된 이유는 많은 국민이 기초접종 완료와 기 감염 경험으로 면역을 획득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감염 또는 접종으로 획득한 면역은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며, 새로운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데 충분하지 않다.


■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및 60세 이상 고령층은 충분히 대비해야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12월 이후 유행 정점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큰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과 60세 이상 고령층의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4주간 316건의 집단발생이 확인되었으며 총 7,2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례는 전체 사망자의 22.5%를 차지하고 있다.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재감염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 8주간 요양병원·시설의 전체 확진자 4만7,513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1만2,160건(25.59%)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고령층의 경우, 전체 연령층 중 중증사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 비중은 각각 86.8%, 95.1%로 나타났으며, 확진자 비중은 25.4%로 확인된다.

반면, 겨울철 재유행 상황에 대비·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11월 16일 기준 접종률은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11.0%,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3.2%로 나타났다.


■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의 60% 접종 목표…인센티브 제공해 참여 유도

추진단은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한 달간을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 기간으로 지정하고,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50%, 감염취약시설에서 60%의 접종률을 목표로 정부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자체별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중대본 및 지자체 점검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접종자 및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지자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접종자에게는 템플스테이 할인, 고궁 및 능원 무료입장 등 문화체험 혜택, 지자체별 소관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과 지방자치단체에는 포상 및 각종 평가 시 가점 적용, 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인구 밀집 지역에 현수막 게시, 버스 정류장 및 지하철 플랫폼 등에 영상송출, 반상회보 등에 접종 독려 메시지 게시 등의 방법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정확한 정보전달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도 누적 확진자 717만 7,730명…동절기 접종은 대상자의 4.6% 참여

경기도 내에서는 11월 21일 0시 기준 7,0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17만 7,73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사망자는 1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7,52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용인시에서 652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화성시 609명, 수원시 608명, 부천시 603명, 고양시 565명, 성남시 440명, 안산시 332명, 평택시 319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예방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기초접종자는 1,172만 4,765명으로 전체의 87%에 달했다. 3차 접종자는 871만 3,796명으로 전체 도민의 64.6%가 해당한다. 4차 접종자는 174만 5,778명으로 전체 도민의 약 12.9%이다. 동절기 접종은 1만 9,600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접종 대상자의 약 4.6%이다.

격리병상은 1,902병상을 확보했으며 803병상(42.2%)이 사용 중이다. 이 가운데 확보된 중증병상은 584병상으로 189병상(32.4%)이 사용 중이다.

재택치료 중인 도민은 9만 597명이며, 현재까지 재택치료를 한 도민의 누적합계는 693만 5,79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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