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일 생산량 1000만개…최근 1일 생산량 1200~1300만개로 늘어
국내 일일 마스크 생산량이 이달들어 기존보다 20~30% 증가한 1300만여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일일 평균 생산량은 1000만개였으나, 최근 추가 생산을 통해 최대 1401만개까지 늘어났다. 정부는 20일 공적판매 마스크 803만1000개를 출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803만1000개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에 41만5000개를 특별공급하고, 의료기관에 179만6000개를 우선 공급했다. 나머지 물량은 약국 553만9000개, 하나로마트 14만1000개, 우체국 14만개 순으로 풀렸다.
이날 식약처가 공개한 최근 마스크 생산 현황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의 일일 총 생산량은 이 달들어 200~300만개 이상 늘고 있다. 기존에 식약처에서 파악한 국내 일일 최대 생산량은 1000만개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은 1401만개의 마스크가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번주는 16일 1243만개, 17일 1332만개, 18일 1349만개로 기존 일일 생산량 대비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주말 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서울 경기지역 약국, 그 외 지역은 약국과 하나로마트"라며 "우체국과 일부 공적판매처는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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