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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일과 즐거움을 찾는 걸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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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11.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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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 우수사례자 '정숙영 대리 인터뷰'

최근 4060세대가 재취업에 성공하여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등 활약이 대단하다. 경기도에서도 4060세대를 위해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을 202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 굿 뉴스통신

최근 4060세대의 활약이 대단하다. 비록 젊은 청년들에 비해 나이가 많지만, 열정과 의지, 노력 등으로 똘똘 뭉친 이 세대들은 다양한 분야에 재취업을 하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제2막을 열어낸 것이다.

경기도에서도 4060세대를 위해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을 202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은 4060세대 구직자 대상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재취업 촉진 및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는 정책이다.

올해에도 3월부터 12월까지 직업소양교육과 중장년 적합직무 직업능력개발훈련, 취업지원, 고용유지 및 사후관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적합적무 직업능력개발훈련에는 노동안전지킴이를 비롯해 ▲지게차운전기능사(남부권) ▲승강기기능사 ▲양성과정 지식 플랫폼 창업·창직 과정(新산업) ▲냉난방기 설치·수리 전문가 ▲지게차운전기능사(동부권) 등 6개의 과정이 운영됐다.

이중 노동안전지킴이(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자격필수) 과정을 수료한 후 취업에 성공해 현재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인공이 있다. 바로 정숙영 대리다.

현재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숙영 대리는 과거 간호조무사로서 7년간 근무해온 그 분야 경력자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도 만족스러웠지만, 퇴근 후 밀려오는 막대한 피로감과 앞으로 더 발전하고 나아갈 수 없다는 점 등 한계를 느끼던 정 대리는 자신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새로운 길을 찾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2022년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에서 노동안전지킴이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회사에 취직한 정숙영 대리는 자신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새로운 길을 찾아보기 위해 이 과정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정숙영 대리 제공

“병원에서 근무했을 때는 퇴근 후 가족들이 많이 지쳐 보인다고 말할 정도로 똑같은 생활패턴과 피로감을 느끼고 살았어요. 그렇게 살기보단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과 결과물을 얻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하게 됐죠. 그곳에서 환경보건학을 전공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환경, 안전에 관심 두게 되면서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됐습니다.”

이어 정 대리는 “학교를 졸업하고 1년 정도 더 병원 근무를 한 뒤 위생사면허,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전공에 관련된 취업 준비를 했다”며 “입사한 뒤 퇴근한 제 모습을 본 가족들은 활기차고 즐거워 보인다고 했다. 아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 삶의 활력이 되고 성장할 수 있는 일로 느껴서 그렇게 비춰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과정에서 경기도의 다양한 여성정책에 대해 알고 혜택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여성취업지원’ 정책에 참여하며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대해서도 알게 됐고, 이후 일자리재단을 통해 연결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HACCP 양성자 교육’, ‘컴퓨터활용능력 2급’ 등 교육을 받게 됐다고.

정 대리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받고 여러 준비를 하던 중 일자리재단에서 진행하는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에 대해서 알게 됐다”며 “그중 중장년 적합직무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관심이 생기는 분야도 있어서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물어보자 정 대리는 다양한 기억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직업상담사 선생님께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해주시고 노동안전지킴이 과정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상담도 해주셔서 격려와 용기를 얻게 된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 정숙영 대리는 환경안전팀 소속으로 노동안전지킴이의 업무를 포함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숙영 대리 제공

현재 회사에 근무한 지 만 4개월이 됐다는 정 대리. 회사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회사다 보니 환경안전팀 소속으로 노동안전지킴이 업무를 포함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 대리가 맡은 업무는 공정안전관리(PSM),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 작성과 이행 등을 통해서 사업장의 유해 위험성을 발견하는 일과 또,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설비 개선 및 근로자 교육과 관리자 보수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일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대리는 “환경과 안전에 관한 업무를 하면서 안전은 사업장에서만 지키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게 됐다”며 “특히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과 ‘일상생활에서 안전의식이 자리 잡아야 모두가 안전해질 수 있다’라는 생각이 사회적 인식으로 자리잡길 바라는 마음도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업무를 진행하면서 현장과 이행을 실행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안전 교육 등을 필수로 해야 하지만 회사의 상황상 작업을 빼면 생산에 차질이 생겨 시간 조율이 너무 힘들었다고.

또한 처음에 회사에 적응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던 기억도 생각난다고 덧붙여 말했다.

정 대리는 “현장 관리감독자님과 친해지기 위해서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했는데 그 인사를 3개월 이상 매번 하다 보니 관리감독자님이 ‘인사 좀 제발 그만해달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었다”며 “당시 물질이송배관 안전시건장치가 부식되어 교체가 필요했는데, 3개월간 현장 감독자님을 쫓아다니며 인사하고 교체를 부탁했었다. 지금은 모두 개선됐는데 생각해보면 완전 ‘참견러’에다가 ‘잔소리꾼’이었던 셈”이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앞으로 자신처럼 원하는 꿈과 목표가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나아갔으면 한다는 정 대리.

“힘들게 공부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나 충분한 현장 경력과 지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활동하지 못하는 분들. 포기하지 마시고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더불어 정부의 각 부처에서 행하는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원하는 일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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