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우리마을 힐링] 김포 편

걸포중앙공원, 태산패밀리파크

김포시는 자연과 도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평화생태 관광도시를 목표로 아라뱃길을 비롯해 평화누리길, 김포아트빌리지, 라베니체 등 다양한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바다가 인접해있어 산, 들판을 비롯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시간에는 김포 속 자연을 오롯이 즐겨볼 수 있는 두 곳을 소개해본다.

■ 걸포중앙공원

걸포중앙공원은 지난 2006년 ‘김포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문화공원’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공원이다. ⓒ 경기관광포털 출처

걸포중앙공원은 지난 2006년 ‘김포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문화공원’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공원이다.

공원의 규모만 15만㎡가 넘으며 소나무와 조팝나무 등 7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돼 있어 도심 속 가족공원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걸포중앙공원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바로 중국풍 조형물이다. 이 조형물은 지난 2005년 김포시와 우호도시로 인연이 된 중국 하택시와의 인연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9년 조성된 조형물이다. 이외에도 중국 전통 건축물인 목단정 정자를 비롯해 패방과 야생화 동산 등이 조성돼있다.

`여름이 좋아`라는 이름의 분수대와 파고라가 설치된 통일염원마당은 아이들의 여름철 피서지기도 하다. ⓒ 경기관광포털 출처

분수대 앞에 설치된 파고라는 김포시의 주요 문화행사가 열릴 때마다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 경기관광포털 출처

여름이 되면 공원 내 분수대 쪽에는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여름이 좋아`라는 이름의 분수대와 파고라가 설치된 통일염원마당은 아이들의 여름철 피서지기도 하다. 또 분수대 앞에 설치된 파고라는 김포시의 주요 문화행사가 열릴 때마다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정화의 샘과 중앙잔디광장은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공간이기도 하며, 실개천과 벽천으로 흘러가는 연못은 아이들의 풀장이다.

걸포중앙공원에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들이 조성돼있다. 대표적으로 인조잔디가 깔려 있어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축구장을 비롯해 농구장과 배구, 배드민턴, 족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풋살경기장도 있다. 공원 입구에 마련된 국궁장에서는 전통문화인 활쏘기와 전통문화를, 공원 중앙에 마련된 X-게임장에서는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춘향이가 탔던 그네를 본따 만든 긴 높이의 전통그네와 비교적 작은 하트형의 그네도 체험해보기 좋은 요소들이다. ⓒ 경기관광포털 출처

하성면 양택리 태산 아래 터를 잡은 태산패밀리파크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가족공원이다. ⓒ 경기관광포털 출처

하성면 양택리 태산 아래 터를 잡은 태산패밀리파크는 이름처럼 분수대와 물놀이장, 공예체험장(도자기, 목공예), 야생초화원, 산책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가족공원이다.

특히 이곳은 아이들에게 있어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먼저 공원 중앙에는 각종 나무와 잔디로 둘러싸여 있어 뛰어놀기 좋은 잔디 광장, 그리고 분수대가 있다. 거기다가 2년여 전에 새로 개장한 물놀이장은 30여 개의 놀이 기구를 갖추고 있어 여름철 아이들에겐 도심속 워터파크를 제공해주고 있다.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유니크한 놀이시설로 모험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 경기관광포털 출처

또한, 유럽의 고성을 연상시키는 새롭게 단장된 어린이 놀이터는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유니크한 놀이시설로 모험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야생화들이 가득한 야생초화원에는 야생화가 약 9만여 본이 식재되어 있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고, 수생식물로 가득한 생태연못에서는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실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지만 실내에서도 가능하다. 공원 한쪽에는 공예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와 목공예작품들을 만들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일일 공예교실’이 열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방문객들에게 직접 도자기를 빚는 방법과 목공예 가구 제작 방법을 가르쳐 준다. 도자기체험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점토를 이용해 그릇과 꽃병 등 각종 생활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고, 목공예체험장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장난감은 물론이고 선반, 수납장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는 “D·I·Y”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반려견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다. 중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로 나뉘어져 있는 이곳은 월요일을 제외한 날에는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동물등록제에 의해 등록된 반려견과 함께 13세 이상 견주가 있어야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도 조용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를 비롯해 배드민턴, 게이트볼, 족구를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고, 1천여 평의 넓은 피크닉 장에서는 가족들이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

▲ 태산패밀리파크 안내

관람시간: 하절기: 09시~19시 / 동절기: 09시~18시
입장료: 무료 (공예체험장은 별도)
주소: 김포시 하성면 하성로 585
문의전화: 031-997-6868(김포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https://www.guc.or.kr/facility/park_taesan.asp)

박민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