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천군에서 친환경 벼농사를 짓는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벼베기 일손돕기에 나섰다. ⓒ 굿 뉴스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천군에서 친환경 벼농사를 짓는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벼베기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벼베기 행사가 진행된 곳은 김명기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친환경‧무농약 품종인 ‘참드림’을 경작하는 곳이다. 생산된 쌀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통해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공급된다. 미산면 역시 지난 5월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지사 후보 당시 이곳 모내기 행사에 참석해 올가을 추수 때에도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곳이기도 하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북부 지역에 맞는 비전과 발전전략과 실행 계획까지 만들어서 도민들과 함께 의논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굿 뉴스통신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개월 전 제가 모내기한 논에 다시 와서 추수를 하니까 기분이 좋고, 주민들께서 도지사 당선되면 꼭 다시 와달라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게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1,390만 도민들과 한 약속도 차곡차곡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북부 지역에 맞는 비전과 발전전략과 실행 계획까지 만들어서 도민들과 함께 의논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기도 벼 생산현황은 벼 재배면적 조정 정책과 쌀 가격 하락 등으로 벼 재배면적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에는75,128ha를 재배했으며 21년도에는 74,717ha를 22년도에는73,648ha로 전망된다. 만일 벼 재배면적 73,648ha로 예상 시 377천 톤(10a당 512㎏) 전년 대비 1.6%(6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 쌀값도 전년 51,254원 대비 21.2% 하락한 40,393원(2,019원/㎏)으로 형성되었으며, 이는 평년 49,042원 대비 17.6% 낮은 가격이다.
경기도는 농가 및 농민들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으로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콤바인을 몰고 있는 김동연 지사의 모습. ⓒ 굿 뉴스통신
이와 관련해 경기도에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유기농업 생산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탄소감축 및 환경친화적 농업 모델 구축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유통체계 구축 ▲친환경농업 보전 및 공익적 기능 제고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벼베기 행사 전 연천군 전곡읍 첫머리거리에서 두 번째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열고 군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민생현장 맞손토크는 매월 1개 시·군을 정해 현장을 찾아 자유롭게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는 행사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7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밤동산공원에서 첫 번째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열고 원도심과 1기 신도시 노후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