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5일 '수원형 어린이집' 30곳을 새로 선정해 지정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형 어린이집 30곳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시의 유일한 공보육 모델인 수원형 어린이집은 '효(인성·예절·전통)'와 '생태' 등을 가르쳐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고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유아교육 시설이다.
시는 수원형 어린이집에 효·생태 프로그램 보육활동비, 교사 연구 연수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민간 어린이집 기준 연 500만원, 가정어린이집은 400만원이다.
시는 수원형 어린이집이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수원형 어린이집 인증 기준이 명시된 점검표를 이용해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총 71곳을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했지만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대표자 변경 등의 이유로 21곳이 운영을 종료해 총 50곳만 남은 상황이다. 이번 30곳을 신규 선정됨에 따라 수원형 어린이집은 8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부터 운영되는 30곳은 공모와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30곳 수원형 어린이집은 △수원 특색 프로그램(효·인성·생태 등) 지속 운영·개발 △(조)부모 교육·참여 프로그램 지속 운영 △평가 인증 점수 A등급(90점) 이상 유지 △수원형 어린이집 대상 교육 참여 △교사 대상 다양한 교육 운영·복리 후생 지원 △나눔과 봉사활동 참여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한 보육환경에서 바른 인성을 지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