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남경필, 경기도의회 버스특위 출석 요구에 “못나가”
남경필, 경기도의회 버스특위 출석 요구에 “못나가”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03.05 23: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스특위, 6일 기자회견 열어 출석 촉구

경기도의회 ‘공항버스 면허 전환 의혹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버스특위)의 증인출석 요구를 받은 남경필 전 지사가 해외체류를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

5일 버스특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3차 회의에서 남 전 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오는 6일 예정된 회의(5차)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버스특위는 남 전 지사 시절 예산 투입이 필요 없는 공항버스 ‘한정면허’를 갱신하는 대신 ‘시외버스면허’로 전환한 것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해 말 구성됐다.

버스특위는 남 전 지사가 이번 의혹의 핵심이기 때문에 증인 출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남 전 지사는 지난 4일 도의회에 보낸 불출석 이유서를 통해 “증인 출석요구서를 접수했지만 ‘해외체류’ 이유로 귀 의회에 출석할 수 없음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올해 초까지 일본에 머물렀던 남 전 지사는 현재 독일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증인 출석요구 거부 등의 경우 도지사 또는 교육감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버스특위 관계자는 “남 전 지사가 이번 사건의 핵심이기 때문에 증인 출석은 반드시 필요하다.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증인대에 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버스특위 구성 이전인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지사 측은 “공항버스는 그동안 재정지원이 필요 없는 ‘한정면허’로 운영됐지만 남 지사가 계약 갱신 대신 ‘시외버스면허’로 바꿨고, 결국 재정지원 대상이 돼 앞으로 도민의 혈세가 얼마나 지출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수원시 효원로 210 타워빌딩 401호 굿 뉴스통신
  • 대표전화 : 010-8439-1600 | 031-336-6014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705번길 28 104동 101호 세광 엔리치 타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효정
  • 법인명 : 굿 뉴스통신
  • 제호 : 굿 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기 아 52075
  • 등록일 : 2019-01-10
  • 발행인 : 양진혁
  • 편집인 : 양진혁
  • 굿 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굿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idwhdtlr7848@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