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집행부를 향해 “평화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정윤경 수석대변인 등은 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8일 전 세계인이 주목했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다”며 “아쉽게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지만 상호 이해와 더 높은 합의로 가는 추후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회담이 마무리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진정한 평화는 남의 힘을 빌려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와 별도로 자체 추진해왔던 평화정책 사업들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도의 경우 대북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각종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외에   통일경제특구 및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방안 추진  DMZ관광 인프라 구축  도내 개성공단 참여기업 판로 지원 및 개성공단 재가동 노력  통일 전문인력 양성  통일교육 지원  탈북민 지원에도 힘써왔다.

민주당은 “도와 도의회가 이 같은 평화정책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한반도 자주평화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도의회 역시 접경지역 의원들과 평화경제특별위원회를 주축으로 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종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