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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86%,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 “잘했다”
경기도민 86%,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 “잘했다”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08.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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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 7,000→8,000원 인상
도민 75%, 결식아동 급식단가 추가 인상 “필요하다” 동의

경기도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맞춰 지난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다.  ⓒ 굿 뉴스통신

경기도가 지난 10일부터 도내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한 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 가운데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의 86%가 이번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 결정에 대해 ‘잘했다’라고 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아동복지법 제35조 등에 따라 빈곤, 부모 실직 등의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인 아동에게 도와 31개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맞춰 단가 인상 시기를 앞당기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 교육청, 31개 시·군과 협의를 거쳐 지난 10일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식당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경기도민의 86%는 이번 경기도의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 결정에 대해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 굿 뉴스통신

이번 경기도의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에 대해 도민 83%는 결식아동들이 질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15%에 그쳤다.

결식아동 급식단가 추가 인상에 대해서도 질문한 결과 도민 4명 중 3명(75%)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1%였다.

한편, 도민들은 최근 물가 수준에 대해 98%가 ‘높은 편’이라고 했으며, ‘낮은 편’은 1%뿐이었다.

경기도민의 98%는 최근 물가 수준에 대해 ‘높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 굿 뉴스통신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에 대한 도민의 긍정적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인해 결식아동들의 균형 식단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 대상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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